캐츠맘1 정말 알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1 나이 50에 접어들고 한 해 한 해 별다를 것 없을 거라 생각했다. 남은 인생 나에게 주어진 일 하면서 별탈 없이 살다가 한방에 죽었으면 했고 바라는거 하나 구지 고르라면 고양이들보다 하루 쯤 늦게 죽는 것이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까? 네 마리의 고양이를 케어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고 '이 녀석들 얼른 보내고 자유를 찾아야지~'를 입에 달고 살았더랬다. 2023년 1월 17일 사랑하는 막내 고양이 콩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 별이 되었다. 손 써볼 틈도 없이 콩이가 떠나 보내고 보니 흔히 말하는 팻로스는 사람에 따라 자살을 결정 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미안함과 죄책감, 눈물 떠난 고양이에게 느끼는 죄책감도 있지만 인간에게 느끼는 죄책감은 또 별개였다. 사람이 떠났을 때 그렇게 슬퍼하며 울어 .. 2024.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