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에 접어들고
한 해 한 해 별다를 것 없을 거라 생각했다.
남은 인생 나에게 주어진 일 하면서 별탈 없이 살다가 한방에 죽었으면 했고
바라는거 하나 구지 고르라면 고양이들보다 하루 쯤 늦게 죽는 것이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까?
네 마리의 고양이를 케어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고
'이 녀석들 얼른 보내고 자유를 찾아야지~'를 입에 달고 살았더랬다.
2023년 1월 17일 사랑하는 막내 고양이 콩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 별이 되었다.
손 써볼 틈도 없이 콩이가 떠나 보내고 보니
흔히 말하는 팻로스는 사람에 따라 자살을 결정 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미안함과 죄책감, 눈물
떠난 고양이에게 느끼는 죄책감도 있지만
인간에게 느끼는 죄책감은 또 별개였다.
사람이 떠났을 때 그렇게 슬퍼하며 울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가까운 사람을 보내 본 경험이 아직 없어서인 탓도 있다.
길고양이와 인연을 맺고 그 고양이를 입양하고
휴대폰을 바꿔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여 사진, 동영상을 인스타와 유튜브에 올리고
파일을 지우기를 하려던 중 구독자가 생겨 유튜브를 하고 있다.
한번도 생각한 적 없는 방향으로 삶이 흘러가고 있어서 파도 탄다 생각하며
흘러가고 있는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한다.
아래는 다시 시작한 채널. 코로나 때 심심해서 올린 적이 있었다. 가족들만 보는 조회수 10-20 채널.
채널을 동영상 저장용으로 재활용하다가 현재 구독자 194 ㅎㅎ
구독자 생기는게 너무너무 신기하고 뭐랄까.. 성적 올라가는 느낌?
그래서 계속 올리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rcRh0ypzlc
지금 주고 있는 길고양이 사료는 캐츠랑이다. 건사료에 습식을 섞어주고 있다.
https://link.coupang.com/a/boAb13
캐츠랑 NEW 전연령 올라이프 고양이 건식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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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츠맘으로 바꾸려고 한다. 길고양이들이 구내염을 많이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사양을 조금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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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심심해서 별거별거 다 해볼때 쿠팡파트너스 등록도 했다가 이래저래 손 놨었는데 여전히 저의 링크를 타고 구매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 또한 다시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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