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1 다시 고양이 사료 찾아 삼만리 첫째 냥이는 참 예민하다. 많은 일들은 벤토나이트 모래에서 두부 모래로 바꾸면서 시작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두부 모래로 바꿨고 집사는 '지가 적응 안 하면 어쩔거시야!'를 시전하는 시기였으리라~ 또 어쩌면 잘 적응했다고 생각했던 시기였으리라~ 그러던 어느날 첫째가 화장실 들락날락을 너무 하는 것이었다. 무슨 일인가 유심히 살펴보니 오줌을 한방울씩 싸는 것이아닌가?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하며 병원에 가니 결석이 생겨 요로가 막힌거라는 것이다. "네에???" 오줌을 너무 참아서 그리고 물을 안 마셔서 그럴 수 있다고 했다. 주사를 맞고 약을 타오고 주사기로 억지로 물을 주었다. 첫째가 다녀간 화장실 모래가 녹두콩만하게 뭉쳤다가 강낭콩이 되고 딸기가 되었을 때 얼마나 감격을 하며 박수를 쳤던가? 물을 .. 2021.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