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슈티셀가 사람들 (아키바의 사랑 편)
스포 듬뿍입니다. 꼭꼭 확인하고 읽어주세요. ^^
아키바 역의 마이클 알로니(1984년)는 이스라엘의 배우이자 TV 사회자, 작가, 모델이다.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이 사진에서 그 이름 '제임스 딘'을 떠올리지 않을까? 교복 같은 정통파 의상을 입지 않으니 낮설다. 이 사람은 배우일 뿐이라는 사실에서 왜 배신감이 느껴지는 것일까? ^^;; 진짜로 정통파이길 바라기라도 한 것일까?
엘리쉐바 역의 아예렛 주러(1969년) 이스라엘의 배우. 제14회 오빌상 여우주연상 수상자이다.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시즌 1에서의 사랑 엘리쉐바. 그녀에 대한 사랑을 멈출 수 없어 약혼한 여인을 뒤로하고 왔건만 흰 머리를 보여주며 나이가 차이가 많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아키바의 열정에 엘리쉐바는 런던으로 가 같이 살 것을 제안하지만 아키바는 결정을 못하고 그녀는 아이를 데리고 떠난다.
정통파 여인들은 머리를 밀거나 짧게 자른다. 정숙함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대신 이를 가리기 위해 촌스러운(?) 가발을 쓴다. 남녀의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남녀가 같은 공간에 단둘이 있을 때는 반드시 문을 빼꼼 열어 놓고 부부일지라도 침대를 따로 쓰다가 가임기에 날 잡아 잠자리를 같이 한다. 임신을 하기 위한 잠자리이다. 홀로코스트로 유대인들이 많이 죽었기 때문에 그 수를 채우는 것이 신의 뜻인지라 애를 많이 낳아 기르는 것은 여성의 의무. 그러니까 즐거움은 안 되고 임신만 하라는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그리고 베를린에서> 잘 보여준다.
엘리쉐바의 머리가 길다는 것은 가발(정통파)로 가리고 있지만 마음은 세속적(덜 종교적)인 걸로 보였다.
마음을 준 두번째 여인 리비 역의 하다스 야론(1990년) 역시 이스라엘의 배우이며 제23회 오빌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리비는 아버지의 남동생의 딸, 즉 사촌이다. 두 아버지는 결혼 시키고 싶어고는 두 사람도 결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들이, 사위가 그림 그리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두 어르신들.
다행히 시즌 3에서 리비 그리고 아이와 함께이다. 하지만 곧 알게 된다. 그녀는 그림 속에만 존재한다는 것을.
시즌 3에는 라헬리가 등장한다.
라헬리 역의 다니엘라 케르테스(1989년) 역시 이스라엘 배우이다.
리비를 그린 그림은 절대 팔고 싶지 않았는데 이미 누군가 사가버렸다. 간곡히 부탁하여 그림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여 찾아간 여인은 대신 할 그림을 그려주면 리비를 돌려주겠다 한다. 나중에 그 그림 때문에 살고 싶어졌다고 아키바의 아버지에게 말한다.
친구들과 술 마시느라 드보라 데려오는 일을 친구에게 부탁했는데, 딱 한 번 다른 사람에게 부탁했는데 친구는 다른 아이를 데려와 버린다. 그 실수로 딸 드보라를 복지국에 빼앗기게 되고 찾을 수 있는 빠른 방법은 결혼을 하는 것이다. 하루 이틀만에 결혼을 할 수도 없고...
아키바: 가짜 재직증명서 좀 떼 주세요. 제발.
라헬리: 해 줄께요.. 결혼 할께요.
아키바: 감사합니다... 네?????
이미 감사하다고 했잖아~ 늦었어!
아이를 위해 서류상 결혼하고 게토(이혼)하기로 했다. 이로써 2번의 결혼을 하게 된 아키바. 첫번째 사랑은 멀리 떠났고 한 여인에게는 약혼과 파혼이라는 상처를 주었으며 두 번째 사랑은 결혼과 사별, 세 번째는 서류로만의 결혼과 게토로 끝나게 될까?
라헬리는 뭘 믿고 결혼을 해 주고 그러는 것일까? 시즌3에서 직접 확인하시기를...
*위키와 구글 이미지 캡쳐, 넷플릭스 화면 캡쳐하여 작성했습니다.